김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 시위는 통진당과 무관한 순수 교민 시위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시위참가자 일동 명의로 통진당 해산돼야 한다고 발표하세요. 그럼 저도 사과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또 "시위 주최 측이 발표한 문건을 보면 통진당원 연설한 사실과(개인적으로 했다고 하네요) 제주 강정기지 반대시위자(저는 시위꾼이라 부르죠)가 참가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국회의원이 국민을 협박했다고 하는데, 국민을 무시하는 시위를 주도한 통진당의 실상을 헌법재판소에 알려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한발 물러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