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관절·척추전문 ‘힘찬병원’ 개원
기존 힘찬병원과 마찬가지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의 3개과 질환을 진료한다. 수년간 수도권 힘찬병원에서 임상 진료경험을 쌓거나 전문병원에서 1년 이상 전임의(펠로) 과정을 거친 전문 의료진들이 투입된다.
간암환자 18%, 위험인자 없는 상태서 검사로 발견
양종인 이창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03년부터 8년간 강남센터에서 복부초음파 혹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받은 9만1219명을 대상으로 간암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34건이 최초로 발견된 원발성 간암으로 진단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82.4%(28건)는 건강검진으로, 17.6%(6건)는 고위험군인 만성 간질환자로 규명된 뒤 시작한 정기검사로 각각 질환이 발견됐다.
하지만 간암이 발견된 환자들 중 꾸준히 정기조사를 받은 비율은 11.8%에 그쳤다. 특히 간암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만성 B형간염 환자 중 정기조사를 받던 비율은 5.3%에 불과했다.
양 교수는 “간암 환자의 17.7%는 만성 간질환 등의 위험인자가 없는 상태에서 질환이 발견됐다”며 “영상검사를 통한 체계적인 정기검진이 간암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의사협회저널 올 10월호에 게재됐다.
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가 최근 6개월간 노안수술 환자 84명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40대가 45.2%(38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41.7%(35명)로 그 뒤를 이어 40, 50대가 전체 환자의 86.9%(73명)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64.3%(54명)로 남성 35.7%(30명)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30대∼70대에 걸쳐 폭넓게 이뤄지는 노안수술에서 40, 50대 여성 환자들이 전체의 58.3%(49명)를 차지했다. 양쪽 눈 수술을 받은 환자는 전체의 94%(79명)로 환자들이 한쪽 눈만 수술하기보다는 양쪽 눈 모두 수술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순 국제노안연구소 소장은 “노안으로 인한 생활 불편, 거추장스러운 돋보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과 안티 에이징에 관심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가 함께 작용해 최근 40, 50대 노안 수술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수렌즈 도입 등 노안을 해결하는 신기술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달한 것도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 상태 따라 맞춤치료… 심혈관 질환 낮춘다
화이자는 국내 성인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환자들의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리피토 10mg, 20mg, 40mg으로 용량을 달리하며 ‘환자별 맞춤 치료’를 한 결과 8주차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LDL-콜레스테롤 목표 수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이며 LDL-콜레스테롤은 이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번 임상시험 연구에 참여한 김성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교수(내분비내과)는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량을 달리하는 맞춤식 치료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