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고수. 국경원 동아닷컴 기자 onecut@donga.com
'집으로 가는 길' 고수 "운동도 안하고 맘껏 먹었다"…이유는?
집으로 가는 길 고수 전도연 방은진
미남 배우 고수가 "처음으로 음식 조절 없이 맘껏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평범한 아저씨 종배 역을 맡은 고수는 "아내가 수감되면서 외적인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평소에 별로 안 먹는데 종배 역을 맡게 되면서 살을 찌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고수는 "저도 서른 여섯이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운동도 하고 음식 조절도 하니 또래보다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듣는다"라면서 "이번에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음식) 조절을 안 했다. 운동도 안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받아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필름에 담아낸 작품이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주부와 아내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남편의 756일 간의 안타까운 여정이 담겼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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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고수 사진=국경원 동아닷컴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