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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집으로 가는 길’ 실화…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입력 | 2013-11-12 15:48:00



'집으로 가는길' 전도연. 국경원 동아닷컴 기자 onecut@donga.com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고수 방은진

배우 전도연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전도연은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집으로 가는 길' 제작보고회에 동료 배우 고수, 방은진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전도연은 '집으로 가는 길'에 대해 "실존 인물의 실화다. 촬영하다보니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촬영하는 중에도 누군가 어디선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을 것 같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도연은 "(영화가) 실화라는 걸 접했을 때, 솔직히 가슴이 아프기보단 흥미로웠다"라면서 "촬영하면서 (실제 여성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했다. 많이 답답했을 것"이라는 소감을 설명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받아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필름에 담아낸 작품이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주부와 아내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남편의 756일 간의 안타까운 여정을 그려냈다. 1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집으로 가는 길 사진=국경원 동아닷컴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