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으로 가는 길' 방은진 감독/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연출한 방은진 감독이 전도연과 고수의 캐스팅 이유를 공개했다.
방은진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 제작보고회에서 전도연과 고수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방은진 감독은 "전도연은 처음 태동부터 '집으로 가는 길'과 연관이 있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고 제가 연출이 됐을 때는 다른 작품을 이미 하게 돼서 우여곡절 끝에 캐스팅 했다"며 "저는 사실 이 작품에는 전도연 이외의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전도연이 영화의 중심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인 카리브해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은 '집으로 가는 길'에서 주부 정연 역을 맡았으며 배우 고수는 아내의 귀환을 기다리는 남편 종배 역을 연기했다. 오는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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