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일리/YMC엔터테인먼트
가수 에일리가 '누드사진 유포' 사건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에일리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언론에 에일리의 누드사진 유포 사건에 대해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했다"면서 "법적대응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일리의 소속사가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에일리의 누드사진을 공개한 '올케이팝'이 미국 내 한류매체기 때문이다. 에일리의 소속사는 '올케이팝'이 에일리의 누드사진을 여과 없이 공개한데 이어, 소속사의 공식입장에 반박하는 주장을 펴고 있어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논란이 일자 에일리의 소속사는 해당 누드사진이 에일리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데뷔 전 '속옷모델 사기사건'에 속아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에일리의 소속사는 에일리가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전 남자친구에게 '속옷모델 사기사건'을 상의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사진 유포자가 이 직원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에일리의 누드사진 유포자를 찾아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후 올케이팝은 반박 성명을 통해 에일리의 소속사의 공식입장에 반기를 들었다. 올케이팝은 에일리의 누드사진을 거래하려던 남성의 제안을 거절하고 이를 소속사 측에 알렸다고 주장했다. 이미 온라인상에 에일리의 누드사진이 유포돼 이를 보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올케이팝은 자사 직원이 이번 사건에 거론된데 대해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에일리는 2012년 싱글 앨범 '헤븐(Heave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여줄게', '유 앤 아이(U&I)', '얼음꽃'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