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회장. 동아일보DB
KT 이사회,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표현명 사장 회장 대행 선임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
KT 이사회가 배임 혐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KT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에 나섰다.
KT 이사회는 이석채 회장이 사의를 전달한 데다, 신속한 경영 현안 처리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 등을 고려해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석채 회장의 뒤를 잇는 후임 회장 선임 절차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다음주 초 이사회를 재차 열어 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회장 후보 추천 절차에 들어간다.
이석채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 참석, KT 임직원들과 함께 일한 것을 축복으로 생각한다는 퇴임 소감을 전했다.
앞서 검찰은 이석채 회장의 배임 혐의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KT 본사와 임직원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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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 사진=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