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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표현명 사장 회장 대행 선임

입력 | 2013-11-12 20:21:00

KT 이석채 회장. 동아일보DB


KT 이사회,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표현명 사장 회장 대행 선임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

KT 이사회가 배임 혐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KT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에 나섰다.

KT는 12일 오후 2시 KT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로 인한 경영 공백 최소화를 위해 표현명 사장을 회장 직무 대행으로 선임했다.

KT 이사회는 이석채 회장이 사의를 전달한 데다, 신속한 경영 현안 처리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 등을 고려해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석채 회장의 뒤를 잇는 후임 회장 선임 절차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다음주 초 이사회를 재차 열어 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회장 후보 추천 절차에 들어간다.

이석채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 참석, KT 임직원들과 함께 일한 것을 축복으로 생각한다는 퇴임 소감을 전했다.

앞서 검찰은 이석채 회장의 배임 혐의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KT 본사와 임직원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 KT 괜찮은가",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 결국 수리됐구나",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 누가 차기 회장으로 꼽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이석채 회장 사표 수리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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