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대형-권용관. 스포츠동아DB
KIA 이용규는 오늘 실질적 2차 협상
LG가 프리에이전트(FA)를 신청한 권용관(36), 이대형(30)과 1차 협상을 마쳤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오후 2시 이대형, 오후 4시 권용관과 잇달아 협상을 진행했다. 계약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 조건은 거론하지 않았고, 서로의 입장 정도만 확인하는 수준에서 첫 협상이 마무리됐다.
LG는 이대형과는 13일 오전 전화통화를 통해 2차 협상 일자와 시간을 정하기로 했고, 권용관과는 14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송 팀장은 “주장 이병규(39)와의 1차 협상은 아직 날짜도 정하지 않았다. 조만간 연락해 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LG는 권용관, 이대형과의 협상을 먼저 끝낸 뒤 이병규와의 계약에 전념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일 구단 실무자와 만나 1차 협상을 진행했던 KIA 이용규(28)는 13일 허영택 단장과 만나 실질적 조건 등을 놓고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