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2위 등 최근 무서운 기세… “개성 살리려 국산 컬러볼만 사용”볼빅 4개모델, 비거리 테스트 1위
9월 이후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6개 대회에서 4차례나 톱10에 진입한 최운정(23·볼빅). 볼빅 제공
최운정은 “세컨드 샷에서 유틸리티와 우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국산 볼빅 공의 스핀과 직진성이 뛰어나 스코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운정은 해외 대기업의 스폰서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볼빅과의 인연을 뿌리칠 수 없어 거절했다. 그는 “컬러 볼을 사용하면서 ‘오렌지 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나만의 개성이 생겼다”고 자랑했다.
국내외 프로들에게도 호평 받는 볼빅 골프공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비거리 테스트에서 화이트 컬러의 S3, S4와 4피스 비스타 IV, 크리스탈 등 4개 모델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측정은 스윙머신과 트랙맨을 활용해 같은 공을 동일 클럽으로 12차례 타격한 비거리의 평균치를 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