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관 등 3명 탑승… 경찰, 수색 나서
12일 오후 7시 40분경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세스나 경비행기가 통신이 끊어진 후 레이더에서 사라져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경비행기는 이날 오후 5시 50분경 충남 서산시 한서대에서 이륙해 오후 7시 반경 울진군 기성면 울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탑승자는 교관 윤모 씨(28·여)와 교육생 배모 씨(20), 여모 씨(23) 등 모두 3명이다. 울진공항 관제탑이 경비행기와 마지막 교신을 한 시각은 오후 7시 36분으로 이후 통신이 끊긴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비행기가 불시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군과 해양경찰 등과 함께 고래불해수욕장 해안가와 인근 바다를 수색하고 있지만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덕=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