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양천-서대문구 잇단 개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믿을 수 있는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 마포구는 각종 김장 재료를 포함해 국내산 농산물을 판매하는 ‘마포나루길 농특산물 장터’를 14, 15, 21, 22일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 마포주차장 내 토정카페에서 연다. 강원 원주시의 배추, 무 등 김장 재료와 경기 김포시에서 당일 수확한 상추와 시금치, 오이도 구입할 수 있다. 양천구는 15일 오전 9시∼오후 5시 양천공원에서 전남 순천시 등 전국 9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판매 품목은 김장에 필요한 배추, 무, 젓갈류 등이며 과일류와 축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김장 담그기 시범 행사가 열리고 참여 자치단체별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서대문구도 15일 오전 10시∼오후 5시 구청 광장에서 ‘김장 직거래 장터’를 열고 배추, 절임배추, 총각무, 고춧가루, 젓갈류 등 각종 김장 재료를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장터에는 자매결연 지자체인 전북 완주군, 충남 아산시, 전남 여수시 등 전국 8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