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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친환경 송파구’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입력 | 2013-11-13 03:00:00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 수상…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12일 박춘희 송파구청장(오른쪽)이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를 수상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친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에서 환경 분야 우수 도시로 뽑혔다.

구는 12일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3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 시상식에서 ‘송파나눔발전소’와 ‘워터웨이 프로젝트’가 환경우수사례 분야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는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가 공식 인정한 국제대회로, 1994년 시작된 이래 매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빈곤층 지원 사업을 하는 송파나눔발전소와 ‘한강∼성내천∼장지천∼탄천’을 복원·연결해 물과 자연, 인간이 어우러지는 공간인 친환경 워터웨이 프로젝트를 응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