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하이옌
필리핀 국가재난사태
필리핀이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피해에 필리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필리핀 국가재난사태는 11일(현지시각)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이 TV 연설을 통해 선언했으며, 긴급대응기금을 집행할 것을 공식 승인했다.
필리핀에 닥친 초강력 태풍으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도 11일 10명에서 12일 오후까지 7명으로 알려졌으며,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인 10명 중 3명이 타클로반 공항에 나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600여 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던 감옥이 붕괴되면서 죄수들이 탈출 했으며, 치안도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풍으로 인한 필리핀 국가재난사태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등 국가적 원조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박근혜 대통령이 필리핀 대통령에게 위로문을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정부는 민관합동 긴급지원 대책협의회를 열고 필리핀에 500만 달러(약 54억 원) 가량의 물자와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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