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이픽스
가족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의 홍수 속에 이색적인 어린이 영화 한 편이 관객을 찾는다.
14일 개봉하는 ‘표류일기’(감독 원성진·제작 에이픽스)다.
영화는 10세 소녀 소연(이나리)이 주인공이다.
영화는 1997년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
올해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면서 가족단위 관객에게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화질을 보안한 리마스터링 작업과 컴퓨터그래픽을 보충해 재개봉한다.
제작사 에이픽스는 13일 “한국영화를 즐기는 관객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정작 어린이 관객에 맞는 영화는 해외 애니메이션이 전부”라며 “어린이의 눈높이로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어른들이 봐도 뭉클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들도 많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