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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 퇴출운동에 조카 백옥담 주목

입력 | 2013-11-13 17:27:00


사진=배우 백옥담, MBC '오로라 공주'

백옥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추가 연장과 임성한 작가의 50억 원고료가 화제인 가운데, 작가의 조카 백옥담의 거취 문제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빌려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의 회당 원고료가 일일극은 2800만원에서 3000만원, 주말극은 회당 4000만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오로라 공주'는 당초 120회로 계획됐지만 현재 50회 연장이 확정됐다. 그런데 또다시 25회 추가연장이 논의되고 있어, 임성한 작가의 회당원고료가 3000만원이라 가정할 때 '오로라 공주' 하나로 벌어들인 총원고료는 50억 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꾸준히 논란이 제기된 임성한 작가의 조카이자 '오로라 공주' 출연 배우 백옥담의 특혜 논란도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로라공주'에서 노다지 역으로 출연중인 백옥담은 지난 8월 극중 동성 애인 나타샤(송원근 분)와 함께 살고 있던 박사공(김정도 분)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비중이 갑자기 커졌다. 공교롭게도 당시 박영규 등 출연진 8명이 줄줄이 하차한 터라 임 작가와 백옥담을 향한 비난의 수위는 높아져만 갔다.

이번에 다시 연장이 되면, 백옥담의 비중은 더욱 늘어갈 것이라는 게 비난 여론의 요지다.

백옥담은 2007년 '안현동 마님'으로 시작으로 2011년 '신기생뎐', 2013년 '오로라 공주'까지 임성한 작품에 세 번이나 출연한 바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8일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아고라 이슈청원 게시판에는 "오로라 공주 추가연장 반대·조기종영·임성한 작가 퇴출 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호응을 얻고 있다.

글쓴이는 "주연배우 강제 하차는 물론이고 대사들도 비윤리적이다"며 임성한 작가의 처벌 및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백옥담, MBC '오로라 공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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