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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매일 낮 12시 이 장면 볼 수 있어요

입력 | 2013-11-14 03:00:00

복원 6년만에… 영도다리 27일 개통




47년 만에 도개교로 복원된 부산 영도다리(영도대교·사진)의 개통식이 27일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2007년 영도대교 보수·복원공사가 첫 삽을 뜬 지 6년 만에 교각과 교량 상부공사를 모두 끝내고 시운전을 거쳐 27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1934년 11월 23일 개통된 영도대교는 1966년 다리가 들리는 도개 기능이 없어졌다.

영도대교는 총사업비 1000억 원을 들여 길이 214.8m, 폭 25.3m 6차로로 복원됐다. 1934년 개통 당시에는 4차로였으나 2개 차로가 늘었다.

도개교는 1000t급의 배가 통과할 수 있도록 2분여 만에 75도 각도로 세워진다. 당분간 은 교통량 등을 감안해 낮 12시 한 차례만 다리를 들어올릴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