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내부부스 모습
도타2 해외 유명팀 참가 e스포츠 대회
신작 ‘영웅의군단·페리아연대기’ 공개
스페셜매치존 운영…사이퍼즈 등 대회
야외부스엔 ‘애플시리즈’ 등 품목 전시
넥슨이 ‘지스타’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공개한다. 넥슨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3’ 에 참가해 8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넥슨 전시관은 ‘도타2’와 ‘영웅의 군단’, ‘페리아 연대기’ 등 총 3개의 출품작과 ‘넥슨 스페셜매치 존’으로 구분된다. 관람객들은 e스포츠 대회와 코스프레쇼 등이 열리는 ‘관전형’ 메인 무대와 게임 시연 및 현장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도타2’ 세계 최강자를 만나다
‘도타2’는 e스포츠 종목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도타2’ e스포츠 최강팀 초청전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를 15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도타2 인터내셔널’ 시즌3 우승팀 ‘디 얼라이언스’와 ‘DK’ 등 해외 유명 팀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밖에도 ‘스파이럴캣츠’의 코스프레쇼, 라이벌 이벤트 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저 참여형 이벤트도 상시 진행한다.
‘영웅의 군단’-‘도타2’-‘페리아연대기’(맨 왼쪽부터)
● 신작 ‘영웅의 군단·페리아 연대기’도 베일 벗다
엔도어즈가 개발한 ‘영웅의 군단’도 출품된다. 이 게임은 ‘군주’와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 등 다수의 전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흥행시킨 김태곤 총괄PD의 모바일 신작이다. 총 120여 종의 다양한 영웅을 직접 육성하고 지휘하며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전략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방대한 스토리 라인과 턴제 방식 전투의 전략성 등 엔도어즈표 전략 MMORPG 특유의 재미요소도 잘 담아냈다. ‘영웅의 군단’ 부스에는 태블릿PC 32대가 배치된 시연대가 마련된다.
넥슨과 네오위즈 등 주요 개발사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띵소프트의 MMORPG ‘페리아 연대기’도 첫 선을 보인다. 자체 개발한 카툰 렌더링 엔진을 이용해 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포근하고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MMORPG의 보편적 클래스 구분, 장비, 스킬 등의 요소와는 차별화 된 독창적인 시스템을 만든 것도 강점이다.
이밖에도 넥슨은 스페셜매치 존과 야외 부스도 운영한다. PC와 태블릿PC가 각각 10대씩 마련된 넥슨 스페셜매치 존에선 ‘피파 온라인3’ 선수 강화 이벤트 및 잭팟 대회, ‘사이퍼즈’와 ‘영웅의 군단’ 스페셜 매치가 벌어진다. 넥슨 야외부스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 품목 일부를 전시한다. 메인전시품인 ‘애플1’을 포함해 ‘애플2’, ‘애플3’ 등 쉽게 보기 힘든 애플시리즈를 전시한다. 넥슨 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푸르메재단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벤트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넥슨 지스타 특별 홈페이지(gstar.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