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이장한 회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종근당 임원들이 ‘고촌홀’ 개관을 기념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종근당 제공
종근당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 고(故) 이종근 전 회장의 창업정신을 기리는 ‘고촌홀’을 열고 방문객을 맞는다고 밝혔다. ‘고촌’은 이 전 회장의 호(號)다. 고촌홀은 종근당 창업자로 의약품 불모지에서 제약 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이 전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마련됐다. 이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12일 열린 개관식에서 “고촌홀이 선친의 혜안과 의지를 음미하는 배움의 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