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9·11테러 현장인 그라운드제로에 새로 지어진 원월드트레이드센터(OWTC·사진)가 미국의 최고층 빌딩이 됐다. 이 건물 옥상 위 첨탑이 건물 높이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층빌딩 및 도시주거위원회(CTBUH)는 12일 “OWTC가 40년간 미국 최고층 빌딩 타이틀을 유지해 온 442.26m의 윌리스타워를 제치고 1위가 됐다”고 밝혔다. OWTC의 바늘모양 첨탑 길이는 124.26m로 이를 합한 높이는 약 541.32m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