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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착한 운전 배우는 가상체험관 오픈

입력 | 2013-11-14 03:00:00

월드컵공원 에너지드림센터에 모의주행 시뮬레이터로 교육




서울시 제공

모의주행 시뮬레이터(가상체험기구)를 타고 스크린을 보면서 자신의 잘못된 운전 습관을 교정하는 친환경·경제운전 가상체험관(사진)이 문을 열었다.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에너지드림센터 1층에 친환경·경제 운전을 위한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을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상체험관에는 승용차용(자동변속기)과 화물차용(수동변속기) 모의주행 시뮬레이터가 각각 1대씩 설치돼 관람객이 직접 시뮬레이터를 타고 자신의 잘못된 운전 습관을 교정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는 급가속, 급정지, 관성주행, 경제속도(60∼80km) 준수 등 ‘11가지 실천요령’과 ‘자동차 관리방법’ 등의 기능을 갖췄다. 11가지 실천요령은 ‘엔진 예열은 10초 정도가 적당하고 최대 30초를 초과하지 않는다’ ‘신호대기시 주행모드(D)를 중립모드(N)로 전환’ ‘연료는 절반만 채워서 운행’ ‘에어컨은 고단에서 저단으로 유지’ 등이다.

시는 친환경·경제운전을 하게 되면 중형 승용차의 경우 연료소비효율이 10%가량 향상돼 1인당 연간 30여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