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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청년드림캠프 22호, 대학 내에 첫 설치

입력 | 2013-11-14 03:00:00

김천과학대-유한킴벌리 손잡아… 이은직 총장 “청년 희망공간으로”




13일 경북 김천시 삼락동 김천과학대 청년고용센터에서 열린 ‘청년드림 김천캠프’ 개소식에서 이은직 총장(왼쪽)과 이관호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장이 악수하고 있다. 김천=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 김천캠프 22호가 13일 경북 김천시 삼락동 김천과학대 청년고용센터 1층에 문을 열었다. 드림캠프가 대학 내에 설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천과학대는 이날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이은직 총장과 이갑래 산학협력처장, 유한킴벌리 이관호 김천공장장(이사), 김영조 김천인사팀장(수석부장), 임규진 본보 청년드림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드림 김천캠프’ 개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김천지역 청년 구직자들은 이 캠프에서 재능 기부를 약속한 유한킴벌리 임직원들로부터 취업 및 창업 상담을 받게 된다. 다음 주부터 매주 한 차례 이상 멘토링(지도 및 조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취업 방안도 모색한다.

이은직 총장은 이날 “청년의 꿈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여는 힘”이라며 “김천캠프가 청년들의 희망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 마련된 첫 청년드림캠프이므로 좋은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56년 설립된 김천과학대는 글로벌 휴먼케어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유아·위생용품 전문 제조회사. 유한킴벌리와 김천과학대는 청년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기로 했다. 이관호 공장장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김천지역 청년들이 아름다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드림센터는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등과 협력해 전국에 드림캠프를 세워 ‘청년 취업과 창업의 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천=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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