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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33점’ 마이애미, 밀워키에 완승

입력 | 2013-11-14 08:25:00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13일 60%에 가까운 야투 성공률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에 23점 차 완승을 거두고 3일 전의 버저비터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마이애미는 10일 보스턴전에서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3점포를 허용해 110-111로 패했었다.

마이애미는 이날 밀워키와의 안방 경기에서 118-95로 이겨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마이애미는 23개의 3점슛 중 절반이 넘는 12개가 림을 가르는 등 야투 성공률 58.2%의 고감도 슛감각을 자랑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치른 8경기에서 모두 100점을 넘기는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애미의 간판 포워드 '킹' 르브론 제임스는 허리 부상에도 3점포 4개를 포함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3점을 몰아넣으면서 50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제임스는 "통증이 아직 남아있지만 허리 상태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9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를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05-95로 눌렀다. 개인 통산 2만5197득점을 기록한 노비츠키는 득점 부문 역대 16위가 됐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