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생애 두번째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커쇼는 14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에서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선거인단 30명 중 29명의 1위 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총 207점을 기록, 2013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뽑혔다.
커쇼는 올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1위) 탈삼진 232개(1위)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로 이끌었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2011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한편 맥스 슈어저(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 21승(1위)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한 슈어저 역시 선거인단 30명 중 28명에게 1위표를 받았다. 올시즌 양대 리그에서 20승 투수는 슈어저 단 1명 뿐이다.
커쇼 사이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커쇼 사이영상, 국민투수 커쇼 만세", "커쇼 사이영상, 커쇼가 올해 정말 잘했지", "커쇼 사이영상, 내년에도 류현진 많이 이끌어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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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사이영상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