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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 알고보니 김기리 곰신? “편지 많이 써주세요”

입력 | 2013-11-14 20:42:00


맹승지 김기리 곰신

맹승지 김기리

개그우먼 맹승지와 개그맨 김기리의 과거 연애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맹승지가 군대에 간 김기리를 기다려주는 '곰신'이었을 가능성도 포착됐다. '곰신'이란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기다려주는 여자친구를 뜻한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맹승지 김기리 곰신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07년 6월 작성된 맹승지의 미니홈피 속 글이다.

해당 글에서 한 남성은 맹승지에게 '슬퍼하는 것 만으로도 입대하는 사람에게 정말 큰 힘이되요. 그리고 (김)기리는 어디서든 잘하는 놈이니 크게 걱정마시구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경남 진해의 신병교육대 주소를 남겼다.

이어 이 남성은 '기초교 때는 여자친구 편지 한 장이 밥이고 잠이에요. 많이 쓰세요. 그럼 파이팅'이라고 덧붙여 김기리가 입대한 후에도 맹승지가 '곰신'이었을 가능성을 드러냈다.

맹승지(본명 김예슬)는 마술사 최현우-가수 임창정-뮤지컬 배우 정성화과 함께 출연한 지난 13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가 현재 잘 나가는 개그맨"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날 맹승지는 "주변에서 '상대방이 유명해지니 배 아프지?', '네가 차였지?'라고 자꾸 물어본다. 사실 내가 찬 것임을 말해두고 싶다"라며 "(전 남자친구와) 다시 만날 생각이 없고, 지금 잘 되고 있어 보기 좋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리는 개그우먼 신보라와 공개 연애 중이다.

이후 누리꾼들은 맹승지의 본명인 '김예슬'로 개설된 미니홈피를 조사해 맹승지의 전 남자친구로 김기리를 제시하고 있다.

맹승지 김기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맹승지 김기리, 스스로도 이렇게 화제될 줄은 몰랐을듯", "맹승지 김기리, 하루종일 검색어에서 떨어지질 않네", "맹승지 김기리, 이런 사생활을 굳이 TV 나와서 말해야하나", "맹승지 김기리, 맹승지가 예쁘긴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맹승지 김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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