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선관위, 군부대 찾아 140차례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강원도에서 근무하는 군장병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한 ‘민주시민 정치 교육’이 최근 마무리됐다. 도선관위는 올 4월부터 이달까지 140여 차례에 걸쳐 도내 주둔 육해공군 부대를 방문해 3만여 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강연과 위문행사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젊은 유권자인 장병들에게 올바른 정치 문화와 선거 풍토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선관위는 장병들에게 병영 생활 속의 민주주의, 우리나라 선거 역사, 20대의 선거 참여 의미, 달라진 선거제도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선거 상식을 다룬 O× 퀴즈로 장병들의 흥미를 높였고 위문품도 전달했다. 최병국 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은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병영 내 선진 선거문화 정착,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