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과학동아 천문대, 16일 새벽 4∼6시 관측행사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는 17일 새벽까지 별마중 프로그램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www.sciencecenter.go.kr)과 경기 과천시 정보도서관은 공동으로 ‘혜성 공개관측회’를 열어 ‘아이손 혜성’과 별똥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꼬리치는 혜성, 아이손 공개관측회’는 17일 오전 4∼7시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에서 열린다. 우선 게임과 놀이를 통해 아이손 혜성과 친숙해지는 ‘별마중 놀이’를 시작으로, 혜성 관련 강의인 ‘혜성! 너 낯설다’와 겨울철 밤하늘을 수놓는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스토리 나잇’ 행사가 끝난 뒤, 1m 망원경 1대와 혜성 및 목성 관측용 중소형 망원경 15대로 직접 관찰해보는 ‘혜성을 들었다 놨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과학관은 성탄절인 다음 달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차 혜성 관측회를 열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밤 무료 공개관측회를 열어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토요관측회 행사는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와 함께 구경 1m의 망원경으로 별과 우주를 관측하는 행사로, 날씨가 흐려 별을 볼 수 없을 경우 천체투영관에서 별과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서울 한복판에서도 아이손 혜성을 볼 수 있다. 서울 용산구 청파로에 위치한 동아사이언스의 ‘과학동아 천문대’(minicamp.itamtam.co.kr/star)는 16일 오전 4∼6시에 ‘아이손 혜성 관측 행사’를 열 예정이다.
유용하 동아사이언스 기자 edmo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