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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통산 200승

입력 | 2013-11-15 07:00:00

추일승 감독. 스포츠동아DB


오리온스, KT 잡고 시즌 첫 2연승

오리온스가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 70-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개인통산 200승(역대 8번째) 고지를 밟는 기쁨을 누렸다.

전반을 32-28로 앞선 오리온스는 후반 KT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4쿼터에는 이현민(15점)-최진수(9점)의 공격이 호조를 보인 덕에 쉽게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시즌 첫 2연승. 추 감독은 “200승보다 첫 연승에 의미를 두겠다. 이번 연승을 계기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KT는 출산 때문에 결장한 앤서니 리처드슨의 공백을 아이라 클라크가 16점-12리바운드로 메웠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완패했다.

전주에선 SK가 접전 끝에 KCC를 77-72로 꺾고 11승째(3패)를 올리며 다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SK는 또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신고했다.

고양|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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