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표팀 홍명보 감독 올해 마지막 홈경기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께 좋은 선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위스는 아주 유명한 선수는 없어 일반 팬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조직적으로 아주 잘 갖춰진 팀이다. 우리 팀에 아주 좋은 상대가 될 거라 예측한다. 지금은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던 형태대로 준비할 것이다. 스위스전은 지난 달 브라질이나 말리보다 공격과 수비 모든 측면에서 좀 더 조직적이고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스위스대표팀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 축구 문화가 다른 새로운 국가와 경기를 갖는 것은 큰 도전이다. 2006독일월드컵 때 한국과 맞붙었는데,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와 만나게 된다면 이번 평가전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못 와서 아쉽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 시험무대로 삼겠다. 내년 3월까지 연습 경기가 없다. 경기 감각과 팀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봤다. 한국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조직력이 좋았고 브라질을 상대로 별다른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공격력도 인상적이었다. 후반전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적으로 많이 뛰고 열심히 뛰는 팀이다. 스위스는 하나의 팀이 되는 게 중요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