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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박정희는 半神半人” 찬양 논란

입력 | 2013-11-15 03:00:00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60·사진)이 14일 구미시 송정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기념공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96회 탄신제’에서 “박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半神半人)으로 하늘이 내렸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며 “오늘날의 성공은 박 대통령에게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박 전 대통령이 태어난 날(11월 14일)에 맞춰 구미시와 사단법인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구미문화원이 해마다 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생일상을 올리는 제례 위주의 숭모제로 열다가 2009년부터 다양한 축제를 곁들인 ‘탄신제’로 확대했다. 올해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태환 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족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둘째 딸인 근령 씨가 참석했다.

구미=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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