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도 10만달러
한국 구호품, 필리핀으로…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으로 보낼 구호품을 실은 군 수송기가 14일 새벽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가 요청한 담요와 텐트, 위생키트, 정수제 및 비상식량 등을 실은 수송기는 이날 오후 타클로반 공항에 도착했다. 성남=사진공동취재단
김 대변인은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수교한 나라이자 우리나라의 자유를 지켜주고 현재의 번영을 있게 해준 (6·25전쟁) 참전국으로 우리의 친구 국가”라며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와 있는 이주여성들의 아픈 마음도 잘 헤아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피겨 여왕’ 김연아도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해 10만 달러(약 1억725만 원)를 전달했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가 13일 구호기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