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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밀반출 혐의’ 이연두… 브라질서 체포돼 5일째 억류

입력 | 2013-11-15 10:13:13

 


방송인 이연두가 브라질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14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연두와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국립공원에서 불법 약초를 채취하고 촬영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전해졌다.

이 방송사는 이연두와 제작진이 경찰에게 여권을 빼앗기고 손을 머리에 올린 채 서있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급하게 소식을 접했다 우리도 답답한 심정이다”라며 “연두 씨의 건강 등이 걱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 없이 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또 “현지 코디네이터(가이드)의 실수로 안다”며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당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문제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더라. 현지에는 우리 스태프도 없이 연두 씨 상태라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정된 귀국일은 15일이다. 지금으로서는 귀국 일정도 알 수 없다. 공연도 취소한 상태고, 영화에서도 하차했다”며 “당장은 문제 해결만 바랄 뿐이다”라 전했다.

KBS 측도 “현재 대사관 등을 통해 이번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과 이연두는 5일 가까이 현지에서 억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