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먹거리 X파일' 홈페이지에 쌀국수의 실체를 밝혀달라는 시청자 요청이 올라왔다. 한 동안 모 프랜차이즈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서 주방 일을 했다는 제보자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우리가 시중에서 사먹는 거의 모든 쌀국수가 베트남 쌀국수가 아니다"라고 말한 제보자의 이야기를 듣고 취재를 시작한 제작진.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나 원가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쌀국수 가격과 비위생적인 조리환경은 충격적이었다.
착한식당을 찾는 것에 지쳐갈 무렵 제작진은 인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한다. 좁은 시장 골목길에서 찾은 그곳은 과연 착한식당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11월 15일(금) 오후 11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공개한다.
남윤서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