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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재개발-재건축 2만8000채… 9년만에 최대치

입력 | 2013-11-16 03:00:00


내년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약 2만8000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중 관리처분인가 단계에 있는 물량은 32구역 2만7980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와 추가 부담금 등이 최종 확정되는 관리처분인가가 나면 철거, 착공 순으로 재건축 사업이 추진된다. 통상 관리처분인가 이후 1년 이내에 분양에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 2만7980채가 신규 분양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재건축 물량은 2005년 3만4488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2만 채 안팎을 기록했다. 재개발·재건축 공급량 증가로 내년에도 전세대란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