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다섯 부문으로 나뉜다. 사회적 기업 지원(Social enterprise), 재능 기부(Ability donation), Regional(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공헌 활동에 대한 재원 마련(Account), 글로벌 사회공헌(Multi-culture)으로 표현한다. 신보에서는 이들 다섯 가지 활동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SARAM(사람)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신보 직원들은 재능 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신보합창단이다. 신보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다. 5월에 열린 창립 기념행사 때는 노인복지시설의 노인들을 초청해 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또 학생들은 경제·금융 관련 강의를 들었고 신보 직원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기도 했다. 학생들이 조별로 토론을 하는데 신보 직원들이 조언을 주기도 했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는 1영업본부 1촌 자매결연이 대표적이다. 영업본부별로 한 개의 농어촌과 결연을 해 수시로 활동을 벌인다.
신보는 올해부터 임직원과 중소기업의 기부를 유도해, 사회공헌활동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한 푼 두 푼 낸 돈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공헌활동을 벌이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5월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통해 신보 명의의 후원금 펀드를 조성했다. 임직원 한 명이 나눔 계좌 한 개씩을 만들었고, 한 계좌당 5000원씩 넣으면서 펀드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확대되는 것도 눈에 띈다. 신보는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가나 등에 보증제도 전수 사업을 벌여 왔다. 이 사업과 발맞춰 해외 저개발국가의 식수 공급과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해외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하는 비정부기구(NGO)에 후원함으로써 이뤄졌다.
이 밖에도 신보는 헌혈행사와 환경보호활동을 수시로 벌이고 있다. 지난해 신보가 벌인 사회공헌활동은 모두 1064회로 2011년(891회)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