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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료합니다”

입력 | 2013-11-18 03:00:00

창원에 ‘대응센터’ 19일 개소식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치료, 상담 기능을 갖춘 공간이 경남 창원에 생긴다.

‘경남도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는 19일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경남발전연구원 1층에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센터에는 개인상담실 2곳과 집단 상담실,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이 센터는 그동안 청소년이나 장애인 관련 시설 등에서 예산 지원을 받아 교육 및 상담 위주로 담당해 온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 업무를 총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5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에 대응센터 설치를 신청해 승인과 함께 시설비 4000만 원과 전문 인력 3명을 지원받았다.

센터는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강사를 지원하고 상담 전문 인력 양성, 일선 학교 교사 대상 교원직무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은 전문상담사가 찾아가 상담한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콜센터(1599-0075)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경남지역 인터넷 중독자를 8만6000명으로 추정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