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 청소년 문화 교육센터’에서 한국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젊은이 150여 명을 상대로 ‘한국문화 알림 바자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함께 한국의 전통 춤과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음식 및 공예품을 판매했다. 수익금은 러시아 청소년 문화센터 내 한글교실 지원에 쓰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011년부터 매년 러시아 젊은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 탐방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한국의 고유문화를 알리는 문화 전령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