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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시황]전세금 64주째 오름세… 상승폭은 둔화

입력 | 2013-11-18 03:00:00


주택 취득세 인하의 소급적용 시기를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미뤄져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다시 떨어졌다. 강동지역 재건축 아파트가 싼 매물 출시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하락세를 주도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이 0.01% 하락했다. 분당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와 신도시를 뺀 경기·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지역에 따라 저가의 급매물이 일부 팔리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뜸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은 한산했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에 따른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서울은 0.16% 올랐고, 1기 신도시는 0.01%, 신도시를 뺀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서울의 전세시장은 6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성북구는 전세 공급이 부족해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가 되는 등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