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수도권]서울 택시 영수증에 운전자 실명제 도입

입력 | 2013-11-18 03:00:00

자격번호 입력… 분실물 찾기 쉬워져




서울시가 택시 영수증에 ‘운전자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라 시내 택시 7만2000여 대에 대한 요금미터기 수리 검정을 하면서 택시에 시동을 걸 때 택시 운전자 자격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택시 운전자별 고유번호인 택시 운전자 자격번호가 앞으로 택시요금 결제영수증에 기재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택시에서 물건을 잃어버려도 한결 찾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승객들이 택시요금을 지불한 뒤 꼭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또 승차거부가 빈발하는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고, 주행속도가 시속 120km를 넘으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