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마포고)과 정영원(안동여고)이 제57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 주니어 랭킹 50위 김영석은 16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올해 이덕희배 주니어대회 우승자 강구건(54위·안동고)에게 2-1(2-6, 6-4, 6-4)로 역전승했다. 여자 단식에서 정영원은 김다빈(조치원여고)을 2-1(5-7, 6-3, 6-4)로 눌렀다. 우승자는 3000달러(약 320만 원)씩 해외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