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스포츠동아DB
김자인 세계랭킹 1위
'암벽 여제' 김자인(25·노스페이스)이 2013 리드 월드컵 랭킹과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김자인은 결승에서 등반 중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모모카 오다, 아키요 노구치(이상 일본), 마르코비치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자인은 이번 대회를 합산한 2013 리드 월드컵 랭킹에서 625점을 기록, 605점의 마르코비치에 20점 앞선 1위를 고수했다. 김자인은 최근 12개월의 대회 포인트를 합산한 세계랭킹에서도 472.35점을 기록, 454.70점의 마르코비치를 제치고 1위를 석권했다.
김자인이 월드컵 랭킹과 세계 랭킹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5개 리드 월드컵 연승을 달렸던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김자인은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자인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