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의 경쟁력과 2014학년도 정시모집
국민대 제공
국민대는 올해 한 언론사의 대학평가 전국 대학 종합 순위에서 1년 만에 31위에서 24위로 뛰어올랐다. ‘교육중심대학’ 부문에서는 대학 41곳 중 3위를 차지했다.
국민대의 교육 경쟁력은 취업 성과로 이어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58.7%로 졸업생 3000명 이상의 대형대학 중 전국 8위에 올랐다.
3개 신설학과, ‘신설학과 특성화 장학금’ 지급
안성만 입학처장
파이낸스보험 경영학과는 금융 산업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모두 갖춘 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경영학과목 중 재무, 금융, 보험 관련 교과목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받는다. 국내 주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의 전·현직 임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특강도 수시로 듣는다.
학생들이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금융 기관과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해외 전문가를 수시로 초청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도 제공한다.
자동차IT융합학과는 △하이브리드 △전기 △연료전지 △자율주행 기능 등을 갖춘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을 선도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연구장학생 업무협약(MOU)을 맺어 3학년 10명을 연구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4학기 동안의 등록금을 지원한다.
안성만 국민대 입학처장은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설학과에 입학성적 상위 20% 이내로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신설학과 특성화 장학금’을 지급한다. 4년 또는 2년 전액 등록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 ‘다’군, 수능 100% 선발
국민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753명, ‘나’군 460명, ‘다’군 430명으로 총 1643명을 모집한다.
‘가’군은 모집인원의 50% 내외를 수능 10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모집인원은 수능 70%와 학생부 교과성적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나’군 및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는 다음 달 20∼24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 참조. 02-910-4123∼9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