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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첫눈’ 영하권 기록…주말까지 추위 이어질듯

입력 | 2013-11-18 11:59:00


한라산 첫눈

한라산 첫눈

한라산 정상부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18일 기상청은 지난 17일 밤부터 해발 1,500m 한라산 진달래밭과 해발 1,700m 윗세오름에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11월 1일)보다 16일 늦었다.

한라산은 전날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한라산은 18일 오전 윗세오름이 영하 5.5도, 진달래밭이 영하 4.1도를 기록하며 낮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19일까지 한라산 정상 부근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히며,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니 산행할 때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의 경우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첫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충청남도 서해안과 전라북도 동부에서는 1-3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예측되는 등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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