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하는 채널A '명랑해결단'은 '만병을 부르는 중년의 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중년의 성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한의사 박경호는 음양곽이라는 약재를 소개했다. 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도록 돕는다는 음양곽은 발기부전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박경호는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연구 결과, 비아그라보다 효과가 더 좋다고 평가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자 엄앵란은 "나도 먹어도 되느냐"며 관심을 드러냈다. 약재를 받은 엄앵란은 약재를 생으로 씹어먹으며 "남편 불러야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출연한 개그우먼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이 "앞머리 숱이 없는 사람은 힘이 세고 머리숱이 많으면 부부 관계에 관심이 없다. 당신은 숱 많은 남편을 만났으니 자제해라"라고 말했다며 "머리숱 없는 남자 아내를 보면 부럽다"고 말했다.
이에 머리숱이 별로 없는 하일성은 "맞는 말이다. 너무 귀찮게 하니까 그만하라고 밀어서 머리가 벗겨진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달궜다.
'명랑해결단'은 18일 오후 11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남윤서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