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운영 어린이집 2014년 2곳 더 개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완공돼 주민이 급증하고 있는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첫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지난달 기준 청라국제도시의 인구는 6만8013명이지만 민간 어린이집(20곳)과 아파트 등에 설치된 가정 어린이집(52곳)밖에 없었다.
18일 구에 따르면 최근 연희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은 ‘청라국제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구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청라국제도시에 처음으로 설립된 것으로 아동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구가 운영하는 ‘청라푸른어린이집’과 ‘청라보석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다음 달까지 경서동과 연희동에 각각 완공된다. 이들 어린이집은 구가 정부와 시에서 117억여 원을 지원받아 건립했으며 내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