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KCL, 2015년까지 건립 협약
대구시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2015년까지 서대구산업단지에 안전융합산업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협약했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안전소재 부품산업 기반구축 지자체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안전융합산업은 소방과 센서(감지기), 외부침입 예방 등 생활 안전과 관련한 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이나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을 접목해 재난과 재해, 범죄 등을 예방하는 서비스이다.
또 KCL은 산업용 융복합 시험인증시설을 만든다. 건축 재료와 생활환경, 전기·전자, 에너지 분야의 인증사업을 위한 기반이다.
대구시는 셉테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 구축사업도 시작했다.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와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 지역 아파트 2800여 채에 범죄예방 설계를 반영하도록 시공사와 협약했다. 이 아파트에는 고화질 CCTV와 지하주차장 비상벨 설치, 아파트 난간 높이기, 가스관과 창문 사이 간격 조정 등을 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