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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에 안전융합산업기술센터 선다

입력 | 2013-11-19 03:00:00

市-KCL, 2015년까지 건립 협약




대구시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2015년까지 서대구산업단지에 안전융합산업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협약했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안전소재 부품산업 기반구축 지자체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안전융합산업은 소방과 센서(감지기), 외부침입 예방 등 생활 안전과 관련한 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이나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을 접목해 재난과 재해, 범죄 등을 예방하는 서비스이다.

또 KCL은 산업용 융복합 시험인증시설을 만든다. 건축 재료와 생활환경, 전기·전자, 에너지 분야의 인증사업을 위한 기반이다.

대구의 안전산업은 잠금장치와 폐쇄회로(CC)TV, 무인경비 시스템 등 방범 분야에 180여 개 업체가 운영 중이며 전국 시장 점유율은 27%이다. 범죄예방 건축자재 전문기업 20곳은 전국 매출의 44%이며 소화기와 경보기 등 소방 전문 업체도 660여 개가 있다.

대구시는 셉테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 구축사업도 시작했다.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와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 지역 아파트 2800여 채에 범죄예방 설계를 반영하도록 시공사와 협약했다. 이 아파트에는 고화질 CCTV와 지하주차장 비상벨 설치, 아파트 난간 높이기, 가스관과 창문 사이 간격 조정 등을 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