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9일 밤9시50분 ‘WBA 세계타이틀매치’
채널A가 한국의 손정오와 일본의 가메다 고키의 WBA 밴텀급 세계타이틀 매치를 독점 생중계한다. 채널A는 이번 중계방송이 침체된 한국 복싱의 부활을 알리는 새로운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정오는 19일 밤 9시50분 제주 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세계챔피언 가메다 고키와 맞붙는다. 2007년 7월 지인진이 챔피언 벨트를 반납한 이후 6년4개월 동안 한국은 단 한 명도 세계챔피언을 배출하지 못했다. 특히 WBA 밴텀급은 ‘4전5기의 신화’ 홍수환과 기술복싱의 달인 박찬영, 돌주먹 문성길에 이어 24년 만에 세계챔피언을 노리는 체급이다.
챔피언 가메다 고키는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메다 복싱 집안의 장남. 두 동생까지 모두 현역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해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가메다 삼형제는 팬도 많지만 각종 기행과 거만한 태도, 반칙 때문에 ‘안티’ 팬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계방송 캐스터는 정지원 채널A 스포츠부장, 해설은 전 WBA 챔피언 홍수환이 맡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