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서울대 철학과와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칼리지 대학원을 졸업했고 이후 30년간 연세대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 최초의 파이프 오르간 전공자인 고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문 파이프 오르간을 연세대 루스채플에 설치했다.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창설 이사장과 교회음악학회 창설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 딸 동순 연세대 음대 교수, 동경 연세대 생활과학대 교수, 동희 씨, 사위 장성인 전 ITW 대표이사, 염봉진 KAIST 명예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9시 연세대 루스채플. 02-2227-7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