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 너비가 40m에서 70m로 늘어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1947년 개장 이후 백사장 면적의 54%, 폭 34%가 감소했으며 매년 모래를 투입해도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2015년까지 492억 원을 들여 모래 62만 ㎥를 투입해 백사장을 늘리기로 했다. 또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 돌제(바다로 길게 뻗어 나가는 둑)와 잠제(물속에 설치한 수중 방파제)도 설치한다.
부산=서영수 기자 ku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