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안전성 평가 이상 없어”… 신고리 1, 2호기도 검사 통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부실 정비 논란으로 가동이 정지된 한빛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안위는 8월 이 원전 보수작업 과정에서 규정에 맞지 않는 용접 재질이 사용됐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달 30일 원자로를 정지시켰으나 특별조사위원회의 안전성평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에 관리 책임을 물어 4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한수원은 조만간 용접 재질을 승인 없이 변경한 정비 책임사인 두산중공업에 손해배상 소송을 낼 계획이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