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가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김성주는 "최근 아버지의 걸음걸이가 앞으로 쏠리고 이상하다 싶어 검사를 받게 해드렸는데 파킨슨병 초기"라며 침울해했다.
김성주는 "친할머니께서도 아버지와 거의 비슷한 병을 앓다 4년 후에 돌아가셨다"라며 "아버지와 내가 10년을 같이 더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마음이 쫓기는 기분"이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성주의 아버지가 앓고 있는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신경세포가 조금씩 소멸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경직, 안정떨림, 운동완만 및 자세 불안정성이 나타나는 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으로, 파킨슨병 환자는 0세 이상 인구의 약 1%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파킨슨병의 자세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다인성 가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킨슨병 환자 중 약 10%에게서 가족력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성주는 '라면 신메뉴' 해물 짜파구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사진=김성주 아버지